한국다케다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정을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네시나정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DPP-4 억제제로, 지난 1일 25mg 제제 기준 777원의 약가로 보험급여가 시행됐다. 네시나정은 DPP-4의 기능을 억제해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과 GIP의 불활성화를 지연시켜, 인크레틴 호르몬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지난해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네시나정은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동일 계열 제제 중 유일하게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당뇨병 신약 네시나가 액토스와 베이슨에 이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