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 신년회 말말말
갑오년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계가 6일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제정부 법제처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백운찬 관세청장, 민형종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특히, 국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도 정부의존을 탈피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키우며 기술개발과 성숙한 기업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원하는 경제민주화는 땀 흘린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지 중소기업이 떼를 쓰거나 대기업 옥죄기가 절대 아니다”라며 “오히려 사회적인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참석자들의 신년사다.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한국경제의 튼튼한 보루가 돼 준 중소기업인들에게 고맙다. 새해에도 중소기업인이 큰 힘을 내어 역사적인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 (강창희 국회 의장,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경제민주화법 결실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닥쳐올 엔저현상이라든지 여러가지 불확실성 장벽이 있지만 청마의 기상으로 모든 것을 뚫고 대한민국 경제를 크게 성장시키리라고 다짐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중소기업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 경제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승자독식, 약육강식이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것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담보할 것이다.” (김한길 민주당 당대표, 중소기업 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기업가 정신도 과거와 다르게 불굴의 의지보다 현명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사회와 국가 모두 화합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무역이 계속 신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제수지를 방어하려면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많아야 한다. 그 주요 원천은 중소기업이다.”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무역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규모를 더 많이 늘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