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문·이과 통합과정 개발을 위해 ‘국가 교육과정 정책자문위’를 발족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이 위원장으로,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오세정 서울대 교수 등 총 18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정책자문위는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책 전반에 관해 교육부 장관에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정책자문위는 2021학년도 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개편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개발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오는 8일 첫 회의를 개최하며 매달 1회 정도 회의를 열어 향후 교육과정 개정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서남수 장관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기존 시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개혁의 설계도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