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고백에 시청자도 '두근두근'…"나 여자로 어때?'

입력 2014-0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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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고백

(SBS '별에서 온 그대' 캡처 )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드디어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을 불러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아무짓도 안했는데 내가 이럴리 없잖아. 내가 15초 동안 꼬시려고 했는데 내가 넘어갔나?"라며 도민준을 향해 움직이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천송이는 "뒤돌아서서 얘기할게. 그쪽은 듣기만 해. 내가 이런 애가 아니거든. 물론 그동안 고맙게 해준 거 인정. 그렇다고 내가 고마운 것과 감정을 구분 못하는 애가 아니거든. 고마운 걸로 따지자면 휘경이가 훨씬 고맙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왜 내가 도민준씨를 곱씹어야 하지? 난 늘 곱씹히는 여자야. 나의 공항패션, 내가 바르는 립스틱, 빛나는 머릿결 늘 사람들한테 곱씹히던 난데 내가 왜 그쪽이 했던 말을.. 내가 왜 그쪽을.. 그쪽이 했던 키스. 나 미친건가. 나 여자로 어때?"라고 도민준에게 물었다.

하지만 이내 "아니야 대답하지마. 대답하면 죽어!"라고 도민준을 향한 고백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송이는 자신의 고백에도 도민준이 조용하자 "도민준씨.. 갔나? 이건 대답해도 돼. 갔어?"라고 물은 뒤 뒤돌아섰고, 도민준과 눈이 마주쳤다.

도민준은 계속 자리를 지키며 천송이의 고백을 모두 듣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고백,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김수현, 빨리빨리 사이가 진전됐으면"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고백, 달달하다" "별에서 온 그대,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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