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27)가 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2013-201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이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렸다. 메시는 이날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4분 선제골, 후반 18분 쐐기골을 혼자 책임졌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2-0으로 꺾었다.
메시는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테요가 골 지역 왼쪽에서 찌른 낮은 슈팅에 발을 살짝 갖다 대 볼을 골 그물에 꽂았다. 후반 18분에 홀로 수비수 4명의 태클을 피해 페널티 박스 왼쪽까지 침투, 빈 네트를 향해 왼발로 살짝 볼을 차 넣어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굳혔다.
9일 치러진 1차전에서도 4-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0으로 헤타페를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지난주 1차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한 메시는 2차전에서도 유감없이 골 감각을 뽐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네이마르는 왼쪽 골라인 깊숙한 곳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그는 전반 25분 코치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레반테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