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14 소프트웨어 윈터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단’이 기초 프로그래밍 교육을 수료한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프로그래밍 △앱인벤터 프로그래밍 심화 교육 △외부 기기와의 연동작업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200여명의 산·학·연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재능 기부 형태로 발족한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단은 2013년 2학기 전국 초·중·고 17개 시범학교 330명을 대상으로 12주간의 기초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참가학생들은 아두이노 보드와 앱인벤터를 통해 전등을 제어하고, 로봇전쟁 시뮬레이터인 로봇코드를 이용해 로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실습한다. 또 3D 프린터를 통해 자신의 네임텍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했던 지도교수, 교육강사, 담당 교사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 학교별 사례발표를 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특별강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회 변화 추세와 미래사회의 언어인 ‘컴퓨터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프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과학회, 앱센터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