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두 사람의 대변인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측근이 "조니뎁이 얼마 전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약혼 사실을 인정했다.
엠버허드는 조니 뎁과 지난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둘은 곧 연인으로 발전했고, 7개월만에 결별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는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사랑했지만, 엠버의 마음이 차갑게 돌아섰다"라며 "그들은 결혼과 심지어 아이를 낳을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엠버 허드의 마음이 변했다"라고 전했다.
결별 후 한 관계자는 "조니 뎁은 앞으로의 일생을 엠버와 보내고 싶어 했고 그녀를 슈퍼스타로도 만들고자 했지만 허드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얽매인다는 것을 싫어했다"라고 말 하기도 했다.
특히 조니 뎁이 정식으로 약혼을 했다는 사실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니 뎁은 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14년 동안 동거하면서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아 가정을 꾸렸기 때문. 평생 결혼은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정식 프로포즈에 약혼까지 절차를 밟는 조니 뎁의 모습에 실망감을 표현하는 팬들도 있다.
앰버허드와 조니 뎁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앰버허드처럼 어리고 예쁜 여자가 나타나니 조니 뎁도 변하는 군", "앰버허드가 한국 배우였으면 비난을 면치 못 했을 듯", "앰버허드도 대단, 23세살 차이면 아버지뻘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