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원화강세와 대체휴일제, 최다 휴일수에 따른 여가 소비 확대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4분기까지는 필리핀 태풍, 태국 반정부 시위 등으로 하나투어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자유여행 강화와 대체휴일제와 최다 휴일수에 따른 수익성 높은 장거리 비중이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예약율은 1월 +8%대 유지, 2~3월은 10% 후반대에서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중이며 일본도 20%의 빠른 회복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올해도 자유여행 시장 강화를 위해 월 3억원의 광고비 투입과 함께 최근 클릭당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인식하는 지도 제공 및 호텔 비교 서비스인 ‘투어팁스’를 런칭했다”며 “10월 중국 여유법 직후 비정상적인 역마진 구조도 점차 정상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