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8일 청원군 오창읍사무소에서 한전사장과 청원군 주민대표, 청원군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765kV 신중부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관련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외부단체의 개입이 없이 이해 당사자들간 직접적인 소통과 협의로서 해결이 된 갈등해소의 모범사례로서, 2012년 2월 입지선정 초기단계부터 한전, 지자체, 주민대표,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주도하는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으로 객관적인 절차운영이 바탕이 됐다.
특히 한국전력은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하여 총 6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지에 주민쉼터 개념의 직원 상주 민원응대 사무실를 운영해 주민과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으로 갈등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중부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중부지역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저전압을 해소하고 전력공급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서 2017년 6월 완공시 양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