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우체국보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될 경우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본지 취재팀은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를 통해 우체국 보험의 고객 정보(DB)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샘플정보에는 보험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차량소유 여부, 가족관계, 연봉, 보험상품명, 보험 만기일 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다.
우본은 이 같은 유출 사실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본 관계자는 “유출된 사실을 몰랐다”면서 “정보가 사실로 판단된다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우본은 이날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