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겨울왕국’ 제치고 첫 1위 “설 코미디 통했다”

입력 2014-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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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메인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주연의 가족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가 ‘겨울왕국’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수상한 그녀’는 1월 31일 하루 동안 54만30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후 처음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0만8430명.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45만897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1만2501명이다.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10만8618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 109만3086명으로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영화 ‘변호인’은 이날 9만2704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변호인’의 누적 관객 수는 1095만9504명이다.

이어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피끓는 청춘’이 9만1760명(누적 131만2227명)으로 5위, 하지원의 액션활극 ‘조선미녀삼총사’가 9만772명(누적 23만974명)으로 6위, 북미 흥행돌풍의 주역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4만3599명(누적 13만2028명)으로 7위에 올랐다.

이어 성룡 주연의 ‘폴리스 스토리 2014’, ‘인사이드 르윈’ 순으로 박스오피스 TOP10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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