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2014 시즌 전망 “류현진 최대 15승”... “추신수 100득점 이상”

입력 2014-02-04 11:15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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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측은 30개 구단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하며, 류현진(27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를 언급했다.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전체 30개 구단 선수들의 ‘2014 시즌 선수 예고’를 내놓고 이들의 올해 성적을 내다봤다.

MLB 닷컴은 류현진이 2014 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중간을 지키며 최대 15승까지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근접하는 활약으로 2년 연속 100득점 이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14승 8패에 평균자책점 3.0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데뷔 시즌부터 기대를 충족했다고 평가한 MLB닷컴은 “지난 시즌 9이닝당 7.2개로 빼어난 삼진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9이닝당 볼넷을 2.3개로 최소화하고 홈런 0.7개에 땅볼 대 뜬공 비율도 1.45를 기록해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올해 텍사스 라인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로서 21홈런-20도루에 0.423이라는 놀라운 출루율을 남겼다”며 “좌익수를 맡을 예정인 추신수는 지난해 타격을 유지할 잠재력이 있고, 득점과 도루에서도 계속 훌륭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타율 0.286에 19홈런-18도루, 104득점, 66타점, 출루율 0.386을 남길 것이라고 구체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