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김재연 설전 '좌경맹동주의' 무슨 뜻?
▲사진 = 뉴시스
좌경맹동주의 뜻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앵커 신동호와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설전을 벌여 화제다. 이들은 전날 검찰로부터 20년 징역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이 사용한 '좌경맹동주의'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좌경맹동주의'란 좌익의 성향을 띄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1919년 모스크바에서 창립된 노동자 국제조직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 도시와 노동자 운동 중심으로 무장폭동을 추종한 것을 의미한다.
'좌경맹동주의'는 단어만 놓고 보면 '좌경'과 '맹동주의'가 합쳐진 말이다. 좌경은 왼쪽으로 기울어짐,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따위의 좌익사상으로 기울어짐, 또는 그런 경향을 의미한다. 맹동주의는 아무런 원칙과 주견없이 덮어놓고 남이 하는대로 맹목적으로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가리킨다.
신동호-김재연 설전 '좌경맹동주의' 뜻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좌경맹동주의, 이런 뜻이었어?" "좌경맹동주의, 종북으로 치부할 만 하네" "좌경맹동주의, 왠지 북한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