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원 역대 사상 최대 비용에 망신살
소치 개막식 실수
▲사진=MBC 방송 캡처
최근 개막한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실수가 화제다.
지난 8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60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소치 개막식 실수가 발견됐다.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된 후 눈꽃 모양이 오륜기로 변신했지만 하나가 변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최근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이 포함된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다섯 번째 눈꽃 오륜기가 펼쳐지지 않았다.
오륜기 대신 사륜기를 선보(?)이는 순간이 되고 만 것이다.
러시아와 올림픽 준비위원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고 전세계 인구의 이목이 쏠린 이 자리에서 망신만 당하게 됐다. 역대 최대비용 투입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일각에서는 미국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풍문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소치 개막식 실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 러시아 이름에 먹칠했네", "소치 개막식 실수, 사륜기가 되다니", "소치 개막식 실수, 미국의식해 일부러 그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