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가 MBC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12일 오후 5시 MBC 사장 공모 후보 지원이 마감된 가운데 김영희(54) PD를 비롯한 10여 명이 지원해 눈길을 끈다. 김영희 PD는 '일밤', '전파견문록',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쌀집 아저씨'란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김종국(58) 현 MBC 사장을 비롯해 박명규(66)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안광한(58)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상로(59) IMBC 이사, 전영배(57) MBC C&I 사장, 황희만(60) 전 MBC 부사장, 이진숙(53) 워싱턴지사장 등이 이번 사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방문진은 오는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후 21일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