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발표했다. 먼저 LG전자는 ‘노크온(KnockOn)’을 진화시킨 ‘노크 코드(Knock Code)’를 ‘LG G 프로2’에 처음 탑재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5.9인치 대화면을 적용했지만 테두리의 버튼을 모두 없앤 3mm대의 베젤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후면키를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전면과 후면 커버에는 그물 모양 패턴에 메탈 느낌의 메탈 메쉬(Metal Mesh) 공법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 기술을 탑재했다. 사진을 찍는 중에는 OIS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이후에 독자 알고리즘이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LG G프로2에는 다양한 카메라 UX도 추가됐다.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43840×2160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 어두운 상황에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오는 ‘LCD 플래시 전면카메라’ 등이 주요 카메라 기능이다. LG전자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도 탑재했다. LG전자가 1W급 스피커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이번 G시리즈는 보고, 찍고, 듣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라며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