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한 식당에서 방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3월 중순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5월 시상식을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티비상은 지난 2002년 ‘미국 비즈니스 대상’과 함께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비즈니스 대상, 여성 기업인 스티비 대상, 영업 및 고객서비스 스티비 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허 회장은 스티비상을 해외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들의 브랜드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갤러허 회장은 “중소기업의 수상은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데 있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이 수상할 경우에는 브랜드 제고보다 직원들의 성과와 노력을 치하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현재, 스티비상을 수상한다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무역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갤러허 회장은 22개국의 다양한 기업, 단체, 정부가 참여하는 만큼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 중소기업, 상장회사, 비상장회사, 비영리단체, 정부 등 서로 다른 문화를 수치적인 성과로 비교하는 것은 당연히 어려운 작업”이라며 “200여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비상 카테고리는 △올해의 기술회사 △올해의 제조회사 △올해의 서비스 회사 △올해의 정부 또는 비정부기구 △올해의 최고 성장회사 △올해의 수출회사 △올해의 경영티 △올해의 여성경영인 △올해의 새로운 기업상품 등 18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