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조(사진=AP/뉴시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차 레이스에서 57초08을 기록했다. 4차 레이스까지의 합계는 3분49초27로 4차 레이스에 출전한 30개 팀들 중 18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당초 15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했던 바 있다. 18위로 당초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봅슬레이가 기록했던 19위를 뛰어넘으며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금메달은 3분45초39를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주브코프-알렉세이 보에보다 조에게 차지했다. 한편 원윤종-서영우 조와 함께 출전한 김동현-전정린 조는 3차 레이스까지 합계 2분53초27를 기록해 25위를 차지하면서 2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4차 레이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