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도중 붕괴하면서 10명의 사망자와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하루만인 18일 이 회장은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 병원을 찾아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상 문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조트 건물의 보험 문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 측이 "삼성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답변이다.
코오롱그룹이 가입한 보험은 재산종합보험이며 재물손해와 배상책임 담보를 설정했다. 재물손해 최고 한도는 5억원이며 배상책임은 인당 합쳐 1억원이다.
이번에 붕괴된 마우나 리조트는 코오롱 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이 50%, 코오롱 명예회장과 아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각각 26%,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발언 진정성 없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신이 없겠지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그래도 유족들만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