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가(2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우승의 첫 관문을 넘으면서 대관식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46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아디오스 노니오'에 맞춰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일 오후 진행된 리허설에서 김연아는 차분한 표정으로 점프를 점검했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 점프에 이으 트리플 러츠 점프도 뛰었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가장 처음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두 차례 시도해 성공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어 가산점은 1.50을 획득했다.
쇼프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얻어 선두에 나선 김연아는 2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바(74.64)와 0.28점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따라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갈리는 이날 새벽 경기에 국내 피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 혹은 늦은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본방 사수한다는 팬들이 대다수다.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무조건 본방사수” “그냥 밤새야 할 듯”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