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커버그의 선견지명?…“왓츠앱 가치, 20조 넘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메시징 응용프로그램(앱) 왓츠앱을 인수해 대박을 터뜨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머니는 왓츠앱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싸게 사들인 것일 수도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전일 왓츠앱을 190억 달러(약 20조3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금과 주식교환으로 160억 달러, 직원들에게 앞으로 4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권리 제한부 주식을 주는 방식이다. 높은 인수가에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일각에서는 왓츠앱이 인수가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 지난해 가계소비심리 최악…416만원 벌고 248만원 썼다
지난해 가계의 소비심리가 역대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벌어들이는 돈이 늘었지만 소비를 늘리지는 않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3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6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월평균 소비지출은 248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계산한 실질기준으로 계산해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0.8% 증가했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은 되레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세금·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은 78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2.8% 상승했음에도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338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 차 막히는 곳 1위 부천 소사구…강남은 10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평일에 가장 차 막히는 곳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강남은 10위였다. 주중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시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첫 개발해 21일 발표한 ‘교통혼잡지도’에 따르면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는 주중에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혼잡강도가 66.3%로 가장 혼잡했다. 서울 금천구, 서울 종로구, 부천 원미구, 인천 동구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서울 강북구와 중구, 부산 부산진구, 인천 부평구 순이었으며 서울 강남은 10위를 차지했다.
◇ 필리핀, FA-50 대금지급안 최종 승인…사실상 수출 성사
경공격기 FA-50의 필리핀 수출이 사실상 성사됐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산 경공격기 FA-50 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해 오랜 기간 지속된 협상이 타결됐기 때문이다. 필리핀 언론은 21일 아키노 대통령이 FA-50기종 12대(4억2200만 달러 상당)의 수입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했다며 현재 대금지급계약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국방부는 전체 계약금액의 15%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선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 김연아 서명운동 참여자 '100만' 돌파 "피겨 재심사 가능할 듯
러시아 피겨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24) 선수의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참여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재심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제빙상연맹(ISU)을 상대로 하는 청원 신청자 수는 21일 오후 2시 기준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탄원서 인원이 100만 명이 넘으면 재심사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재심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 서명운동은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서‘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 "연아야 고마워" 오른발 신체 나이 40대, 하이힐도 못 신고 "눈물나"
"연아야 고마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피겨여왕 김연아에 응원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김연아에 대한 박수 갈채의 의미가 크다. 17년 넘게 이어진 선수 생활로 김연아의 신체는 직업병에 가까운 문제가 있는 상황. 지난달 김연아의 주치의인 나영무 박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오른발 신체 나이가 40대에 달해 당분간 하이힐을 신기 어려운 상황이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8년 동안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점프하고 오른발로 착지하는 동작을 수없이 반복해서 스무 살 이후부터 김연아의 척추는 왼쪽(정면에서 김연아를 보면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 김연아 은메달에 미셸 콴 "믿을 수 없다"… 카타리나 비트도 분노
미국 피겨의 전설 미셸 콴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실패에 불만을 드러냈다. 미셸 콴은 21일(한국시간)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가 없다!(@Yunaaaa -- Unbelievable!)"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에도 러시아 텃세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정확한 에지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가산점을 1.7점이나 받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다. 1980년대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는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결과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시청자 대폭소 "승룡이 뭘해도 웃겨"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0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배우 류승룡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별그대 19회에는 류승룡이 ‘홍길동전’을 쓴 허균으로 출연해 김수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균은 도민준(김수현)이 도술을 쓴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어 ‘홍길동전’을 쓰기위해 도민준을 찾았다. 허균은 도민준에게 도술을 부탁했고, 도민준은 허균 앞에서 순간이동을 해 허균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허균은 “무섭게 왜 이러십니까?”라며 “꿈인지 생시인지 잠깐 만져봐도”라며 도민준의 볼을 꼬집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