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0점 준 심판 밝혀질까, 12인 명단 공개…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이 심판?
(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 서명운동까지 일어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국내 피겨 팬들에게는 이번 피겨스케이팅의 심판진에 궁금증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은 테크니컬패널 3명과 심판 9명까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9명의 심판진은 로버트 로젠블러스(미국·남), 카렌 하워드(캐나다·여), 프랑코 베니니(이탈리아·남), 비르지트 포엘(독일·여), 다이아나 스티븐스(영국·여), 요시오카 노부히코(일본·남), 카타리나 헨릭슨(스웨덴·여), 아드리아나 도만스카(슬로바키아·여), 고성희(한국·여) 등이었다.
이들은 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 컨트롤러로 나뉘는 테크니컬 패널이 부여한 점수를 보고 최종 점수를 매긴다.
이날 테크니컬 패널로 나선 이들은 컨트롤러 알렉산드르 라케르니크(러시아·남), 스페셜리스트 바네사 구스메롤리(프랑스·여),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 올가 바라노바(핀란드·여)였다.
현재 알렉산드르 라케르니크에 대한 의혹이 집중됐지만, 점수표에는 심판의 실명이 일체 기재되지 않아 누가 어떤 점수를 줬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