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와전 된듯…편파 의혹 제기한 것, '취재원 심판 아니다'

입력 2014-0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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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양심선언'

(사진제공=연합뉴스)

심판 양심선언이 오역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미국 USA 투데이가 22일(이하 한국시각) 심판 양심 선언을 보도했다고 알려졌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으로 인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획득하게 하고, 김연아는 은메달로 밀렸다고 말했다는 것.

익명의 제보자는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며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기사를 보면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적혀 있다. 심판진의 국적이 동유럽으로 치중돼있음을 지적했을 뿐 심판의 부정이 있었다는 것은 와전 된 것이다. 취재원도 심판이 아니라 관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판 양심선언이 아닌 국적 문제 제기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심판 양심선언 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이었네" "심판 양심선언, 양심선언 아니여도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인 건 진짜 잘못됐다" "심판 양심선언,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 준것 자체가 양심이 없다" "심판 양심선언,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는 보았는가?""심판 양심선언, 국적제기였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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