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4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에서 ‘CA(주파수 묶음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MWC 현장에서 LTE전송 방식인 시분할(TDD)과 주파수분할(FDD)를 동시에 묶는 CA 시연을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노키아솔루션스앤네크웍스(NSN)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 LTE 대비 최대 2배 더(150Mbp)빨라진다. 또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CA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