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헌정시, 美 WSJ에 등장…"여왕에게 주어진 예의없는 은메달" 주목

입력 2014-02-24 16:24수정 2014-02-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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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헌정시

(김연아 헌정시/wsj 캡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치올림픽 폐막식 이후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바치는 헌정시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한국시간) 미국의 유명시인 쾀 도우스이 폐막식에 맞춰 기고한 `폐막식, 연아, 예의를 차리지 않은 은메달`이라는 헌정시를 게재했다.

공개된 '김연아 헌정시'에서는 김연아를 `퀸`으로 칭하며 김연아의 여왕다운 품격과 인내심을 찬양하고, 그녀가 선수생활을 마치고 평범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프롤로그와 4개의 연, 에필로그로 구성된 이 시의 마지막 4번째 연은 `김연아를 위해`(for Yuna Kim)이라는 부제를 달아 올림픽을 은퇴하는 김연아의 사연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연아 헌정시를 본 네티즌은 "김연아 헌정시, 국내 언론은 안 만드나?" "김연아 헌정시, 김연아는 이제 살아있는 역사다" "김연아 헌정시, 우리보다 세계에서 더 대접받는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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