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삼성전자 갤럭시S5 뭐가 달라졌나 봤더니

입력 2014-02-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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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4(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모바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S5 차콜 블랙 모델.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갤럭시 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5는 5.1인치 풀HD(1920x10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전작인 갤럭시 S4의 4.99인치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지문인식 스캐너가 처음 등장했다. 이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에도 사용, 활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도 가능하도록 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갤럭시5S의 제품 색상은 차콜 블랙(검은색), 쉬머리 화이트(흰색), 일렉트릭 블루(파란색), 코퍼 골드(금색) 등 4가지로 오는 4월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된다.

이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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