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공개한 가운데 주가는 덤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5%(6000원) 오른 1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2014’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화 포인트가 강하지 않아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5’는 하드웨어적으로 카메라 외에는 진화한 부분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문, 심장박동, 생활방수 등의 소소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할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느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