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첼시 1:1 무승부, 맨시티 아스널 추격에 발동동

입력 2014-02-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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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첼시

첼시와 갈라타사라이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맨시티와 아스털의 추격을 받는 첼시 입장에서 갈길 바쁜 여정을 갈라타사라이에게 붙잡힌 것.

첼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갈라타사라이와의 16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체주에 한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2, 3위를 기록중인 아스널과 맨시티의 추격에 발만 동동 구른 셈이다.

한편, 첼시를 추격 중인 리그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의 재산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단달 30일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재산은 2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34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사진=AP/뉴시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동생이다. 만수르 가문의 보유 재산만 56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수르는 축구 클럽 알 자지라(UAE)의 단장과 UAE 경마협회 의장을 맡고 있다.

또 2008년 맨시티를 2억1000만파운드(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한 만수르는 지난 5년간 맨시티를 세계 최고 구단의 반열에 올려놨다.

만수르는 취임 이후 선수 영입을 계속해왔고 구장 시설 개선 등을 확충했다. 맨시티 유니폼 전세계 무료배송, 맨시티 구장 주변 적극 개발, 맨시티 관중석에 온풍기 설치 등 혁신적인 팬서비스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은 "맨시티가 무리한 선수영입 등으로 5200만파운드(한화 약 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맨시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선수 영입 욕심으로 인한 이적료 지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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