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20번째 회원 가입 기념행사에 참석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해 에미르샤 사타르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회장(가운데 테이블 왼쪽)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스카이팀은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물리아 리조트 호텔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하 가루다항공)의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에미르샤 사타르 가루다항공 회장 및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가루다항공은 2010년 11월 스카이팀 가입의향서에 서명한 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라운지 이용 등을 제휴하게 된다.
1949년에 설립된 가루다항공은 현재 110대의 항공기로 인도네시아 국내선 40개도시 및 국제선 24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한국에는 1989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팀 회원사는 가루다항공 가입으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을 포함해 총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스카이팀 글로벌 네트워크는 178개국 1064개 취항지로 확대, 연간 5억88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