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역난방공사, 잭팟 터지나

입력 2014-03-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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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회사 위례에너지서비스, 2017년부터 매출 본격화 될 듯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오는 2017년 SK E&S와 한국지연난방공사의 든든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6일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로부터 1950억원 규모의 450MW급 집단에너지시설 주기기를 오는 2017년 3월31일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자산총액대비 10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자산의 1000%가 넘는 주기기를 취득한 것은 위례신도시가 조성되면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 일대에 사업면적 677만5000㎡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고, 이곳에 약 4만3000세대의 공동주택 및 상업, 업무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오는 2017년부터 에너지를 공급할 시 고수익이 고정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자 Sk E&S는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례에너지서비스의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설비의 주기기를 취득한다는 것은 오는 2017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에 본격 돌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에너지서비스는 SK E&S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으로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12년 세운 합작회사다. SK E&S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각각 71%, 2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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