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주요뉴스] 직장인 점심값 6488원ㆍ수원 운석 화제ㆍ박인비 결혼 발표 등

입력 2014-03-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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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보호 대책] 최초 금융거래시에만 주민번호 수집

앞으로 금융회사는 최초 금융거래시에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다. 또한 내외부망에서의 주민번호 암호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주민번호 불법 유출·이용에 대한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10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주민번호를 대체할 수단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주민번호 수집 방식과 보관을 엄격히 해 주민번호 과다노출 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 '직장인 점심값' 6488원...밥값도 극과극, 가장 비싼 곳은 어디?

'직장인 점심값' 6488원이 화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남녀직장인 962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점심값은 6488원이었다. 5년 전 5193원과 비교하면 1295원(25%) 상승한 금액이다. 가격이 오른 만큼 양도 많아졌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62.0%가 '음식량은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오히려 음식량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36.5%나 됐다. 음식량이 늘었다는 응답은 1.6%뿐이었다.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35.9%)'로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 박 대통령 “증거위조 논란 유감… 국민의혹 없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증거자료의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일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정확하게 밝혀 더이상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국정원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협 오늘 집단 휴진, '문 여는 병원 어디?'… 네티즌 관심 '폭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보건복지부가 '문 여는 병원' 안내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의사파업으로 갑작스럽게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국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주소와 연락처를 공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모든 병ㆍ의원이 휴진하는 것은 아니며 병원, 응급실, 보건소 등은 평상시대로 진료를 한다"고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 수원 운석 화제, 전국서 '별똥별' 목격담 이어져…도민준 실존설까지 '대박'

수원 운석이 화제인 가운데 운석이 포착됐던 같은 시간에 전국 곳곳에서 '별똥별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9일 저녁 8시쯤 경북 구미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에는 큰 '빛 덩어리'가 어두운 하늘을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 불꽃은 같은 시간 서울 강남 일대와 충남 아산 등지에서도 목격됐다. 이 운석을 발견한 일부 목격자들은 큰 굉음과 함께 농구공보다 큰 불꽃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이 불꽃에 전문가들은 우주를 떠돌아다니던 작은 먼지 입자들이 타기 시작하면서 지구 대기권에 들어온 유성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박인비 남기협 결혼 발표...결혼 앞당긴 이유 알고보니 혹시?

골프 선수 박인비가 스윙코치 남기협과의 결혼식 날짜를 앞당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는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인비는 당초 예정일보다 결혼식을 앞당기는 이유에 대해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겨울이 돼 날씨가 추워져 하객들이 불편할까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으로 결혼식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 김연아 5월 은퇴 무대…"마지막 갈라쇼"

김연아 5월 은퇴 무대가 결정되면서 티켓을 선점하려는 네티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는 공식적인 현역선수 은퇴무대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선수로서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 진세연 해명, 소속사 "겹치기 출연 논란 억울하다…해외촬영 KBSㆍSBS 합의한 사항"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진세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 오후 이투데이에 "사전에 합의가 된 내용이다. 해외촬영을 어떻게 무단으로 갈 수 있겠느냐. 억울하다"며 "오전에 '감격시대' 촬영했다. 촬영에 지장을 줄 스케줄이면 촬영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논란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이어 "SBS '닥터 이방인' 캐스팅 당시 KBS와 합의 된 부분이다. 이번 해외 촬영일정도 마찬가지다"며 "이번 해외촬영분만 겹친 것이지 나머지 촬영분은 '감격시대'가 끝난 뒤 촬영한다"고 중복출연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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