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44곳 분양개시

입력 2014-03-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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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 B9블록 8개, 성남판교 A25블록 12개 등 5개 단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LH 단지내 상가의 올해 첫 분양일정이 확정돼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광주전남혁신 B9블록 8개 점포를 필두로 성남판교 A25블록 12개 점포, 대구금호 A-1블록 9개 점포, 대구금호 B-2블록 5개 점포, 고양원흥 A2블록 10개 점포 등 5개 단지 44개 점포가 신규분양을 개시한다.

이번 공급 단지내 상가 중 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성남판교 A25블록 1722가구(국민임대 10개 점포)다. 전반적으로 단지의 배치가 긴 장방형으로 조성돼 있어 북단의 ‘가’상가와 남단의 ‘나’상가로 6개 점포씩 나눠져 있다. 북단의 배후세대 분포가 많아 단지내 상가의 입지로는 북단 쪽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나상가의 배후세대가 북단보다 작은 것 외에도 단지 길건너 맞은편에 근생용지가 3필지가 있어 단지내 상가의 독점성 측면에서도 가상가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주전남 혁신 B9블럭 8개점포 단지내 상가는 배후에 919가구(공공임대)가 있고 단지 주변으로 단지내 상가와 경쟁할 근린상가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권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점포별 입찰공급 내정가격도 7700만~1억8800만원 수준이어서 낙찰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포의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41.66㎡(전용기준)으로 1층과 2층 모두 작은 편이어서 2층의 경우 2개 점포의 연계 운영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필 대표는 “예년에 비해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상가투자 관심도 더 커지고 있는데다 LH 단지내 상가의 공급이 성황리에 완판되는 분위기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올해의 첫 입찰 성적도 좋을것으로 예상된다”며 “점포별 유의점 등을 참고하려면 현장답사를 위한 사전개방일시에 반드시 현장 조사를 가는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H 단지내 상가의 이번 입찰은 이달 17~20일 사이에 진행된다. 현장개방 일정은 성남판교는 14~15일, 광주전남혁신은 15~16일, 대구금호는 14~15일, 고양원흥은 14~15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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