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김연아(24)가 이상화를 ‘상느님’이라고 표현했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블룸에서 열렸다.
한국 코카-콜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공로를 인정해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김연아는 이상화(25ㆍ서울시청)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진행자는 공동수상한 이상화와 김연아에게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타봤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얼마나 힘들게 훈련할지 생각하니 너무 존경스럽다”고 이상화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상화 언니와 함께 밴쿠버와 소치까지 함께 메달도 따고 좋은 상도 받아 기쁘다”며 “제가 연느라면 언니는 상느님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가 1995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스포츠 선수 육성을 지원하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