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28일 울산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허태학 사장은 이 날 기념사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전임직원에게 강조하고 "현재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은 변화에 민감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는 회사만이 불투명한 미래 경영에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 날 창립기념식에서는 S-Partner라는 우수협력업체 인증서 전달식도 있었다. S-Partner로 선정된 케이디앰텍,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삼성석유화학의 금전/행정적 지원은 물론, 삼성석유화학의 주주사인 bp사의 협력업체로 자동 등재되어 해외진출 등 독자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삼성석유화학 전 임직원들은 울산의 대표 사회봉사 활동인 태화강 정화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고객만족활동을 펼쳤는데 1991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가꾸기 활동은 올해로 15년간 지속되어 한 때 오염의 상징이었던 강을 시민의 휴식처로 돌려준 대표적인 기업 공헌활동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삼성석유화학 서산사업장은 이 날 자체 전용부두를 통한 누적 수출 100만톤을 달성하여 물류비 누적 절감액이 15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2년 12월 원활한 수출업무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 이전까지 중국수출을 위해 소요된 물류비를 톤당 $15을 절감하여 부두 완공 3년 4개월만에 투자비를 회수했다.
현재 어려운 석유화학 시황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을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대(對)중국 고객만족에도 기여하고 있는 '수출 전용 부두'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효율을 갖춘 수출부두로서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