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가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 콜레스테롤 측정기인 LipidPro(리피드프로) 기기 및 스트립 모두를 중국에 판매 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리피드프로는 약 5㎕의 혈액량으로 2분 내 콜레스테롤(TC),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TG),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한꺼번에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콜레스테롤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고혈압 환자들이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항목으로, 노령화 심화 및 노인의료비 증가로 인한 비용절감 이슈와 맞물려 콜레스테롤 체외진단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94억불에서 2012년 141억불로 연평균 22.5%로 우리나라의 9.8% 보다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고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은 콜레스테롤측정기가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돼 일반 의료기기 판매점에서는 구입이 불가 하지만 중국은 개인도 사용이 가능한 체외진단의료기기로 등록돼 접근성이 높다”고 밝혔다
고만석 인포피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콜레스테롤측정기가 일본에서 특허취득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후 이번 CFDA인증으로 중국시장까지 확대되는 만큼 해외시장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