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가도로가 설치돼 있는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남부순환도로 구간이 지하화되고 상부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일 가리봉 균형발전사업 추진과 연계해 구로~금천 지역을 단절시키고 있는 구로구 가리봉동 디지털단지 5거리 ~ 영일초등학교 간 남부순환도로 고가구조를 폭 25m, 연장 975m 규모의 지하도로로 만들고 상부는 공원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가구조 지하화 사업은 2010년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 초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할 계획. 이번 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약 700억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고가도로 설치로 인해 슬럼화 돼 있는 이 지역 개발과 아울러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따라 서울의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