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54홀 규모)을 인수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레이크사이드CC를 운영중인 (주)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 100%를 3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지분 비율은 8대 2다.
레이크사이드C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우량 골프장이다.
삼성물산은 레이크사이드CC 인수를 계기로 향후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 시설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해 해외 레저시설 프로젝트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역시 이번 인수로 레이크사이드CC와 인접한 용인 에버랜드, 글렌로스GC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