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이 감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켐은 전일대비 14.94%(39원) 내린 222원을 기록했다. 골든나래리츠는 15%(27원) 내린 153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켐은 전일 결손보존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주를 동일액면 1주로 병합(감자비율 80%)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자가 완료되면 보통주는 6892만주에서 1378만주로 5514만주 가량 줄어들게 된다. 자본금은 344억6200만원에서 68억9200만원으로 감소한다.
코스닥시장에서 엘컴텍은 전일대비 14.99%(670원) 내린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스텍은 14.90% 내린 434원, 비아이엠티는 14.86% 하락한 2950원을 기록했다. 에버테크노(14.86%), 케이디씨(14.79%), 와이즈파워(14.38%)도 하한가 마감했다.
엘컴텍은 전일 외부감사인의 감사 절차 미완료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자 감사의견 비적정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에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아이엠티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비아이엠티는 작년 당기순손실이 264억6365만원으로 2012년보다 손실규모가 294.7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다스텍, 에버테크노, 케이디씨 등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