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2기가 19일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편 3사와 신규보도채널 뉴스Y에 대해 재승인 여부를 최종의결하고 사실상 업무를 종결했다.
이경재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2기 방통위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4개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의결했다. 2기 위원들의 공식임기는 25일까지지만 6일 남아있는 기간동안 공식적인 전체회의 일정이 없어, 이날부로 사실상 업무는 끝났다.
2기 위원들에 이어 최성준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허원제 전 국회의원, 김재홍 전 국회의원,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 등으로 구성된 방통위 3기 위원들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할 3기 방통위는 2기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국회 통과,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각각 내려진 14일과 7일의 추가 영업정지 시기 등 현안들을 다루게 된다. 또 유료방송업계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합산규제 법안의 해결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