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해당 3318버스 노선 보니…

입력 2014-03-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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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해당 3318버스 노선 보니…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던 시내버스가 차량과 시외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가 충돌 직전까지 도심을 질주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3318번 노선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강동공영차고지와 마천동을 오가는 서울 3318번 버스 노선은 고덕리엔파크1단지~상일동역~강동아트센터.강동경희대병원~명일여자고등학교~명일역~천호동공원~천호역~잠실나루역~잠실역~송파초등학교~개롱역3번출구~마천동사거리~거여역~잠실역~올림픽회관~명일역 등으로 운행된다.

서울 도심 버스질주 3318버스는 오전 4시30분 운행을 시작해 오후 11시 10분까지 운행되며 배차 시간은 13분이다.

한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3분께 송파동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염모(60)씨가 몰던 3318번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3대를 연달아 추돌했다.

버스는 추돌 후에도 노선을 벗어나 우회전한 뒤 주행을 계속해 11시 45분께는 신천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옆 차로의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가볍게 스친 뒤 앞에 있던 30-1번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속도는 알 수 없지만 2차 사고현장에서 버스가 파손된 정도를 봐서는 꽤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질주한 것으로 판단, 기계 결함이나 음주운전 여부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소식에 네티즌은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한밤에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오래된 버스가 사고를 일으킨 것 아닐까" "3318버스 노선, 우리집도 지나가는데 무섭네" "3318버스 노선 지하철 엄청 많이 지나가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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