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오승윤이 이혼남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막영애 13)’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한상재 PD 등이 참석했다.
오승윤은 “제가 맡은 영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자녀가 있는 이혼남이다. 저를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 속 이미지로 여전히 생각하고, 귀여운 이미지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이혼남 역할을 하면서 성인으로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앞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오승윤은 “‘막영애 13’가 워낙 인기 있는 드라만데 감사하게 들어오게 됐고 그래서 재밌게 임하고 있다. 영민이란 캐릭터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역할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역배우 출신의 오승윤은 극 중 군 제대 후에도 여전히 사고뭉치에 이혼까지 한 영애(김현숙)의 남동생 영민을 연기한다.
2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김현숙)의 이야기를 담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드라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