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한국토지신탁 인수한다

입력 2014-03-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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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한국토지신탁을 인수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아이스텀파트너스는 KKR을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한 한국토지신탁 지분 31.61%다. 양측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최대주주로 떠올라 경영권을 노리던 엠케이전자는 아이스텀파트너스와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엠케이전자와 자회사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과 이달 중순 두 차례 지분 매집에 나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 37.56%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에 엠케이전자 측은 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아이스텀파트너스가 경영권을 KKR에 넘김에 따라 엠케이전자로서는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글로벌 PEF와 지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1일 이사 2명의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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