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014 레드닷 디자인상’ 수송디자인 부문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i10, 쏘울이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 대형차 중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 했으며 지난 1월 iF 디자인상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도 2009년 1세대 모델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지난 1월 iF 디자인상과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 석권,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기아차는 2010년 벤가, 2011년 K5·스포티지R, 2012년 모닝·프라이드, 2013년 프로씨드·씨드·씨드 스포츠왜건· 카렌스에 이어 올해 2세대 쏘울까지 6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아차 차종은 총 11개로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수상으로 향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닝, 프라이드 등 다양한 차종의 모바일 앱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