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화 김응룡 감독(중간)(사진=연합뉴스)
올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이하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장원삼, 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홍성흔(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이택근, 한현희(이상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박진만(이상 SK 와이번스),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송창식,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등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의 김응룡 감독은 “5할 승률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운을 떼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롯데) 김시진 감독이 발표를 안했다”고 전제하며 “우리도 예의상 선발투수를 발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개막전에서 롯데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