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노무현
(사진=뉴시스)
가수 이승환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노래를 발표했다. 이승환은 진중한 느낌의 곡에 직접 가사를 붙일 수 없어 도종환 시인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26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가수 이승환은 이날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곡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환은 이날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의 마지막 트랙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를 선보였다. 이 곡은 도종환 시인이 가사를 붙인 곡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환은 언론을 통해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노래"라며 "멜로디가 먼저 나왔고 도종환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했다. 제가 가사를 쓰려고 했는데 멜로디가 진중한 느낌이라, 내가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종환 시인이 쓴 가사를 듣고 그 분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 분을 위한 헌가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노래로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이승환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를 마지막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