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카라가 올해 안에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연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마련된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카라의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 안에 카라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사와 멤버들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카라는 계약이 완료된 멤버 니콜의 팀 탈퇴에 이어 멤버 강지영 역시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혀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의 세 명만 잔류한 상태이다. 따라서 대표적인 K팝 걸그룹 카라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한승연은 재벌가 철부지 막내딸 이가을 역을 맡았다. 모든 남자가 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심각한 공주병 환자로, 유천(건일)을 두고 보리(오연서)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한승연은 "제가 사극(SBS '장옥정')으로 여러분들 만나뵌지 거의 1년이 되어 간다. (연기력 논란에 대해)부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털어놓으며 "기본적인 연기 소양을 갖추기 위해 많은 수업받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의 신분이 바뀌며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등 화제작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 오는 5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