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주요뉴스] OCI 채용ㆍ이효리 문소리 동반 MCㆍ칠레 지진 8.0 등

입력 2014-04-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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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북한 제품으로 결론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에 대해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최근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를 분석한 결과 두 기체가 연관성이 있고 동일하게 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에 대해 "항공 정찰 능력이 매우 취약한 북한이 공중 촬영을 위해 개발한 시험용 무인정찰기로 분석됐다. 하지만 북한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인항공기 카메라에 찍힌 사진의 해상도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드러나…신헌 롯데백화점 사장도 구속되나

국내 대표적인 유통그룹인 롯데에서 조직적인 납품비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홈쇼핑 TV 채널에 상품을 방송해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들로부터 4년간 뒷돈 9억여원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이모(47) 전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을 구속하고, 같은 명목으로 2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정모(44) 전 롯데홈쇼핑 MD(상품기획자)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검찰은 롯데홈쇼핑 전ㆍ현직 임직원 5, 6명이 납품업체 6곳으로부터 20억원 이상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돈 6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롯데홈쇼핑 총무ㆍ관리 파트 이모(50) 방송본부장과 김모(50) 고객지원부문장을 구속하고, 신헌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 OCI 채용 마감 임박, 홈페이지 마비… 복구시기는?

OCI 채용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홈페이지 마비 사태까지 낳았다. OCI 채용은 2일 6시 생산, 생산기획, 품질관리,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재무/회계,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R&D분야 직원을 채용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다. 이 소식에 OCI 채용 홈페이지를 접속하려는 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OCI 채용 소식에 대해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조차 이러한 붐에 편승에 홈페이지 마비를 불러 일으켰다.

◇ 금호家 형제 갈등, 이번엔 '형의 반격'

그동안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반격에 나섰다. 수년간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형을 상대로 20건에 달하는 소송ㆍ이의를 제기하는 등 형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형이 맞소송을 제기한 것. 금호석유화학이 지난달 27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결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하자 맞대응을 한 셈이다. 박삼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일 박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주식 2459만3400주(12.6%)을 금호산업에 매각하라’는 주식매각 이행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 현오석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비공개 면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한은을 방문했다. 경제수장이 통화정책을 맡고 있는 한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은은 이날 “현 부총리가 미주개발은행(IDB) 총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이 총재의 취임 축하를 위해 한은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는 10일 이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깜작 방문임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칠레 지진 8.0 규모 발생...일본, 쓰나미 도달 가능성 조사

칠레 지진 8.0 규모 발생과 관련, 일본이 이로 인한 쓰나미 도달 가능성 조사에 나섰다. 일본 기상청은 2일 칠레 북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칠레 지진 8.0 규모로 태평양의 광범위한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칠레 지진 8.0 규모로 인해 일본에도 쓰나미가 발생할지 조사 중이며, 만약 쓰나미가 밀려온다면 3일 오전 6시께 홋카이도(北海道) 등에 가장 먼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쓰나미 일본 도달 여부는 2일 저녁이 되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소녀시대 효연 폭행설에 왕따설까지...'티아라 사건' 재연 우려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폭행사건이 왕따설로 번지면서 과거 '화영 왕따설'에 시달린 또다른 걸그룹 '티아라 사건'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장난을 치던 중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녀시대 멤버 A씨를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A씨는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행동에 화가 나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 두 사람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 이효리·문소리 동반 MC 발탁, SBS ‘매직아이’서 뭉친다

이효리 문소리 동반 MC. 이효리와 문소리가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MC로 호흡을 맞춘다. SBS는 2일 이효리와 문소리의 ‘매직아이’ 동반 MC 발탁 소식을 전하며 “결혼 후 이효리의 행보는 늘 관심을 받아왔고, 문소리 역시 ‘힐링캠프’, ‘마녀사냥’ 등을 통해 MC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여자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다. 이효리, 문소리가 함께 진행을 맡은 ‘매직아이’는 4월경 녹화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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