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텍사스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텍사스의 경기에 대해 “추신수와 벨트레가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하며 추신수와 벨트레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론 워싱턴 감독 역시 “추신수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마리오 홀랜드를 상대로 너무 공격적이지 않은 전략을 펼쳐 경기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홀랜드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보내기 번트에 2루를 밟았고 이어 필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벨트레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내달려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앞선 7회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해 벨트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