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크레용팝 '어이' 방송부적격 판정 "일본어식 표현 사용했기 때문"

입력 2014-04-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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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의 신곡 '어이(Uh-ee)'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3일 KBS 관계자는 "크레용팝의 '어이'가 '삐까뻔쩍'이라는 일본어식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삐까'는 '번쩍'을 의미하는 일본어 부사에서 온 말이다.

KBS따르면 4월 첫째 주 가요 심의에서 총 224곡 가운데 적격 219곡 부적격 5곡이다. 부적격 5곡에는 크레용 팝의 '어이'와 우탄의 '발라드 랩' 등 총 5곡이다. 우탄의 '발라드 랩'은 욕설 및 비속어를 사용한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박효신의 '야생화', 이승환의 '너에게만 반응해', 남진의 '내 나이 5060'을 포함한 219곡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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