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입력 2014-04-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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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 생산을 다시 가동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라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아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6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의 내야 땅볼로 아웃처리됐다. 4회 2사 2루에서 1루수 뜬공을 쳤고, 6회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빛을 발했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마무리 투수 도가메 겐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안타를 생산했지만, 0.353에서 0.351로 약간 떨어진 시즌 타율에 만족해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 2사 2루에서 터진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에 힘입어 세이부를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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